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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km 통타’ 살아난 김하성, 시즌 두 번째 3루타


입력 2021.05.27 13:29 수정 2021.05.27 13:5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밀워키전 7회 박스버거 빠른공 공략 '시즌 2호' 3루타

김하성 ⓒ 뉴시스

김하성(26·샌디에이고)이 시즌 두 번째 3루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각) 미국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MLB)’ 밀워키전에 8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은 0.211(114타수 24안타)로 소폭 올랐다.


두 타석에서 모두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초 2사 후 밀워키 불펜투수 브래드 박스버거를 맞이해 볼카운트 2B:2S에서 94.3마일(약 152㎞)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중견수 키를 훌쩍 넘어갔고, 김하성은 3루까지 내달렸다.


지난 24일 시애틀전에서 시즌 첫 3루타에 이어 두 번째다. 후속 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은 추가하지 못했지만 2경기 연속 안타로 존재를 알렸다.


시즌 초반 빠른 공에 고전했던 김하성은 타석에서 살아나고 있다. 지난 13일 콜로라도전부터 27일 밀워키전까지 11개의 안타를 뽑았다. 이중 7개가 장타로 장타율은 0.340대로 올라섰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연장 끝에 밀워키를 2-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는 1-1 맞선 연장 10회초 주자를 2루에 놓고 시작한 승부치기에서 선두타자 빅토 카라티니의 우전안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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