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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안전사고 예방 회의…안전관리비 현실화 추진


입력 2021.05.26 19:40 수정 2021.05.26 19:41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26일 도로공사 임직원들과 고속도로 건설 참여사 대표 등이 안전사고 예방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26일 34개 고속도로 건설 참여사 대표 등과 합동 대책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의 공정관리 중심에서 안전관리 중심으로 건설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현장 안전강화를 위한 공동의 대책을 논의했다.


도로공사는 안전관리비 현실화를 포함한 현장 안전강화의 제도적 지원방안을 찾고, 건설참여사들은 안전인력 추가배치 및 취약공종(떨어짐·맞음·끼임 등)에 대한 집중관리 등 실질적인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도급사의 안전관리 부실문제와 고령·외국인 근로자 등의 미숙련 근로자에 대한 대처방안도 검토됐다. 하도급사의 자발적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부실 하도급사에 대한 시공참여 제한과 우수업체에 대한 입찰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미숙련근로자의 사고예방을 위해서 EX-안전트레이닝센터의 체험교육 등 안전교육을 정례화하고 안전수칙 위반 근로자의 퇴출제 이행 강화를 비롯해 근로자의 실수까지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 신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부의 산재 사망자 줄이기 정책에 부응해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한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고, 도로공사와 건설참여사간 상호 협력을 통해 사망사고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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