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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청년 일자리 위해 미래 성장 산업에 투자 확대”


입력 2021.05.26 15:34 수정 2021.05.26 16:44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26일 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서 ‘청년과의 대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과의 대화’를 주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청년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의 가치를 제고시키면서 청년을 지키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에서 개최한 ‘청년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 근로자·창업자·구직자와 고용기업, 고용지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참가자들은 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치와 기업과 재직자 대상 지원 부족, 열악한 근무환경 등을 고충으로 꼽았다.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한 참가자는 “국내·외 기업 정보를 알 기회가 적고 연구개발(R&D)에 투자하지 않는 중소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낮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경영자는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데, 일자리는 투자에서 시작된다”며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투자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청년 재직자는 “산단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교통불편 등이 청년의 산단기피 요인이 된다”며 “문화공간 조성 등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은 ▲재직자 대상 전문기술 교육 확대 ▲제조업 현장기술 관련 학위과정 신설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기업 부담 완화를 주문했다.


이에 문 장관은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미래를 선도할 청년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기업들이 투자를 통해 청년들이 가고 싶은 일자리를 만들도록 한국판 뉴딜 사업을 조기 이행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차, 바이오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업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를 활용해 업종별 청년채용박람회, 산학연계 프로젝트 활성화 등을 확대해 청년과 기업 간 소통의 장을 지속 마련하겠다”며 “제조업 산재사고 감축과 스마트 공장 확대 등 투자로 안전하고 효율적 작업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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