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판교에 'TODP 추진단' 사무소 오픈

디지털플랫폼 개발 사무공간 마련

24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VR기기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판교 TODP 추진단' 개소식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경기도 판교에 디지털혁신플랫폼 개발 조직인 'TODP(Total Online Digital Platform) 추진단' 공식 사무소인 '디지털 이노베이션 휠'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0월 생활밀착형 비금융 요소를 기반으로 MZ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신규 컨텐츠 개발을 위해 'TODP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TODP 추진단의 새로운 사무공간인 '디지털 이노베이션 휠'은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공동 서비스 개발 등 협업을 위해 한국 실리콘밸리인 판교에 마련됐다.

이번에 마련된 TODP 추진단은 기술혁신 도시라는 지역적 특성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활서비스, 메타버스 등 비금융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자체적인 개발 및 지분투자·M&A를 병행하며 디지털혁신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 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 행사는 디지털 혁신이라는 취지에 맞춰 가상과 현실이 결합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 본사에서 VR기기를 활용해 사무소 개소를 위한 오프닝 세레모니에 참석했고, 판교 사무소에서는 직원이 화상방식으로 접속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회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을 즐기며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혁신플랫폼을 만들어달라"며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금융의 경계를 뛰어 넘는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