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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접수 마감…당대표 8명, 최고위원 10명 등록


입력 2021.05.23 08:58 수정 2021.05.23 08:58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당 대표 후보, 예비경선서 3명 '컷 오프'

4명 뽑는 최고위원에 10명 후보 등록

1명 뽑는 청년 최고위원엔 5명 후보 등록

국민의힘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1차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일인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직원들이 후보자들과 후보 대리인들의 후보자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당 대표에는 8명이, 최고위원에는 10명, 청년 최고위원에는 5명이 후보로 나섰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후 5시 후보등록 접수를 마친 결과 조경태·주호영(이상 5선), 홍문표(4선), 윤영석(3선), 김웅·김은혜(이상 초선),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총 8명이 당대표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앞서 당대표에 출마하겠다고 한 조해진 의원은 최고위원 후보로 등록했고, 신상진 전 의원은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4명을 뽑는 국민의힘 최고위원에는 10명이 도전장을 냈고, 1명인 청년 최고위원 자리에는 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최고위원에는 조해진(3선), 배현진·이영·조수진(이상 초선) 등 현역 의원 4명과 원외의 김재원·정미경 전 의원,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 천강정 경기도당 치과의사네트워킹위원장, 도태우 대구시당 인권위원장,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이용 의원(초선)과 강태린 전 의왕관천 당협부위원장·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함슬옹 전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홍종기 전 삼성전자 변호사 등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당대표 예비경선 후보자들은 오는 25일 서울누리꿈스퀘어에서 비전발표회를 하고, 26~27일 이틀 동안 '당원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 방식의 예비경선 투표를 친다.


이후 당대표 후보자는 5명으로 압축돼 본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본경선은 '당원 70%, 여론조사 30%'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고위원 후보들은 예비경선 없이 모두 본투표로 진출한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여성 할당제가 적용된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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