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후보, 예비경선서 3명 '컷 오프'
4명 뽑는 최고위원에 10명 후보 등록
1명 뽑는 청년 최고위원엔 5명 후보 등록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당 대표에는 8명이, 최고위원에는 10명, 청년 최고위원에는 5명이 후보로 나섰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후 5시 후보등록 접수를 마친 결과 조경태·주호영(이상 5선), 홍문표(4선), 윤영석(3선), 김웅·김은혜(이상 초선),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총 8명이 당대표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앞서 당대표에 출마하겠다고 한 조해진 의원은 최고위원 후보로 등록했고, 신상진 전 의원은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4명을 뽑는 국민의힘 최고위원에는 10명이 도전장을 냈고, 1명인 청년 최고위원 자리에는 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최고위원에는 조해진(3선), 배현진·이영·조수진(이상 초선) 등 현역 의원 4명과 원외의 김재원·정미경 전 의원,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 천강정 경기도당 치과의사네트워킹위원장, 도태우 대구시당 인권위원장,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이용 의원(초선)과 강태린 전 의왕관천 당협부위원장·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함슬옹 전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홍종기 전 삼성전자 변호사 등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당대표 예비경선 후보자들은 오는 25일 서울누리꿈스퀘어에서 비전발표회를 하고, 26~27일 이틀 동안 '당원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 방식의 예비경선 투표를 친다.
이후 당대표 후보자는 5명으로 압축돼 본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본경선은 '당원 70%, 여론조사 30%'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고위원 후보들은 예비경선 없이 모두 본투표로 진출한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여성 할당제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