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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방미 수행 대신 독자 일정…"지역·인종 차별 멈춰야"


입력 2021.05.20 16:03 수정 2021.05.20 16:03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 참석

"희망 메신저 활약…전 세계 소통·연대 기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지역과 인종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멈추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2021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에서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단절과 봉쇄의 시대에 우리가 극복해야 할 또 하나의 바이러스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제14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는 한국문화 홍보에 노력하는 외국인 4600여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임명된 해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들은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인 ‘코리아넷’ 및 한국문화 홍보 채널 MCN 및 개인 SNS와 유튜브 등에 다국어 기사와 영상을 게재하면서 한국을 홍보하게 된다.


김 여사는 "한국과 한국문화를 담은 폭넓은 콘텐츠들이 더욱 확산되리라 기대된다"며 "희망의 메신저가 될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들의 활약으로 전 세계가 소통하고 연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한국은 세계인의 친구로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며 "한국의 국격이 높아지고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지원자들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여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참석자 최소화 방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22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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