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덕균 교수와 반도체 인력 양성·향후 정책 등 논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방문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세계 반도체 패권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서 의미심장한 발걸음을 한 것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17일 오후 수행원 없이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방문해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석좌교수와 연구소장인 이종호 교수 안내로 시설을 둘러보고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윤 전 총장은 반도체 분야 인력 확충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은 연구소를 둘러보면서 두 교수에게 "실리콘 웨이퍼와 기판은 어떻게 다른가", "포토레지스터에서 레지스터는 무슨 뜻인가" 등 관련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시, 한강공원에 CCTV·가로등 결합 '스마트폴' 설치 추진
대학생 실종 사건을 계기로 CCTV 확대 설치 요구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서울시가 한강공원에 CCTV와 여러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폴’ 설치를 추진한다.
스마트폴은 가로등과 신호등에 지능형 CCTV,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도시 기반 시설이다.
서울시는 한강공원에 CCTV를 탑재한 맞춤형 스마트폴 개량형 표준모델을 하반기 추진해 연말에 설치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상한 소리가 감지됐을 때 소리 나는 방향을 촬영하는 ‘이상 음원 인식기반 CCTV’로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차 사이렌이 울리는 것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위험 상황을 알려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능형 경광등’ 기능을 넣을 수 있다.
▲ “수술하는 데 돈 필요해”…의사·교수 사칭 외국인들, 중년을 노린다 ‘로맨스 스캠’ 주의보
이른바 '로맨스 스캠'(연애 신용 사기·Romance Scam) 범죄가 또다시 발생했다. 로맨스 스캠 범죄가 주기적으로 반복됨에 따라 범죄주의 홍보의 필요성과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로맨스 스캠이란 연애를 뜻하는 ‘로맨스(romance)’와 신용 사기를 뜻하는 ‘스캠(scam)’이 합쳐진 말이다.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호감을 나타내며 신뢰를 쌓은 뒤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돈을 받아 가로채는 신종 사기 범죄다.
현재 국내에선 로맨스 스캠을 ‘기타 범죄’로 분류해 정확한 범죄 발생 통계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피해 사례는 해마다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로맨스 스캠 사기범들은 타인의 사진을 도용한 후 의사, 대학교수, 재력가 등 피해자들이 혹할만한 직업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충분히 환심을 산다. 이후 퇴직금을 옮기는 데 통장이 필요하다며 통장 계좌번호를 요구하거나 몸이 아파 수술을 하는 데 돈이 필요하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다.
▲ 삼성전자-구글, 스마트워치 운영체제 통합한다
갤럭시워치 등 스마트워치에 사용되는 삼성전자의 운영체제(OS) 타이젠이 구글의 웨어러블 OS인 '웨어'와 통합된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 2021’에서 "웨어러블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웨어(Wear) OS’가 올해 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 삼성과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린 삼성과 오랜 협업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양사는 각각의 장점을 결합해 더 빠른 성능, 길어진 배터리 수명을 비롯해 사용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앱들을 더 많이 스마트워치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故손정민 父 "옷 입고 새벽 수영? 아들이라고 전혀 생각 안 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손정민(22)씨의 부친 손현씨가 사건 당일 한강에 들어간 남성을 본 목격자가 나타났다는 보도가 나오자 입장을 밝혔다.
손현씨는 18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숨가쁜 이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갑자기 오늘 새로운 목격자 얘기가 속보로 나오고 사방에서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목격자의 존재도 황당하지만 새벽에 옷 입고 수영이라니 대답할 가치가 없었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안 믿고 싶지만 벌어지는 정황들이 또 저를 불안하게 만든다"면서도 "제 입장을 말할 필요도 없이 대변해주시는 유튜버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