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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차관급 인사…해수부 엄기두·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백승근


입력 2021.05.19 04:00 수정 2021.05.19 04:58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엄기두(왼쪽)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 백승근 신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해양수산부 차관에 엄기두(55)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백승근(57)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사 내용을 공개했다.


엄 신임 차관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원장을 지냈다. 이후 해수부에서 해양산업정책관·수산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 대변인은 "해운·수산·해양 분야 업무와 기획조정 업무까지 두루 경험한 행정 전문가"라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출 결정 대응, 해운산업의 재건, 어촌 뉴딜 등 당면한 해수부의 현안을 밀착 대응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행정고시 34회 출신인 백 신임 위원장은 국토부에서 도로국장과 철도안전정책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교통물류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박 대변인은 "교통·물류, 도로·철도, 대도시권 광역교통 분야의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교통 전문가"라며 "광역교통 체계 개선, 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 등의 성과를 현장에 안착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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