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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새 주인 찾았다…이번 주말 조건부 투자 계약 체결


입력 2021.05.14 15:02 수정 2021.05.14 15:06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스토킹 호스로 진행…다음주 중 입찰 공고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 사무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스타항공이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지 3개월 만에 인수 계약을 체결한다.


14일 이스타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번주 예비 인수자와 인수·합병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예비 인수자는 기존에 제기됐던 건설회사와 전략적투자자가 아닌 한 중견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이뤄진다. 스토킹 호스는 우선 매수권자(예비 인수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고, 입찰 무산 시 예비 인수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방식이다.


다른 예비 인수자가 우선 매수권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인수자를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스타항공은 법원의 조건부 투자 계약 승인 허가와 계약 체결 후 다음주 입찰 공고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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