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같은 시간 집계보다 51명 늘어…비수도권 207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13일에도 꺾이지 않으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48명보다 51명 중가한 수치다.
수도권에서 392명(65.4%), 비수도권에서 207명(34.6%)이 나왔으며 시도별로는 ▲서울 213명 ▲경기 149명 ▲경북 34명 ▲인천 30명 ▲전남 28명 ▲경남 22명 ▲부산·대전·강원 각 21명 ▲충남 19명 ▲울산 15명 ▲광주 8명 ▲대구 7명 ▲전북 6명 ▲충북 3명 ▲제주 2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증가한 7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수가 더 적었던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67명이 늘어 최종 715명으로 마감됐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일상 공간에서의 감염 고리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 대덕구 중리동의 교회에서는 교인 15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전남 순천시 연향동 나이트클럽과 관련해선 추가 확진자가 잇따르며 누적 30명으로 증가했다.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 이틀새 교사와 직원 등 총 10명이 확진됐다. 또 부산 수영구의 댄스 동호회에서는 전날 1명에 이어 이날 회원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