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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말려도 막무가내…25층 난간서 춤추던 여성의 최후


입력 2021.05.10 19:19 수정 2021.05.10 17:21        김재성 영상기자 (kimsorry@dailian.co.kr)

ⓒ데일리안


25층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국 여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신징바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성 지역에서 고층 아파트 세입자 여성 사모 씨(42)가 베란다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사씨는 SNS 라이브 방송을 하기 위해 붉은 옷을 입고 아파트 발코니 난간 밖에서 춤을 췄다.


사씨의 이런 행동을 목격한 아파트 주민들은 즉각 신고했다. 하지만 사씨는 이를 막으려 출동한 보안팀의 만류에도 "나는 영상 촬영 중이니 괜찮다"라며 춤추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또한 사씨를 내부에서 촬영하고 있던 한 남성은 "빨리 들어와라. 그러다가 잘못되면 큰일이다"라며 말렸지만 사씨는 "위험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씨는 방송 시작 1분 5초만에 추락했다.


해당 장면은 사씨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사씨의 방에서 "사후 장기를 기증하고, 화장 후 재를 바다에 뿌려달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으나 경찰은 "수사 결과가 아직 불확실하다. 결론이 나기 전까지 온라인 상의 루머를 믿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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