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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되지 않는 일본…올림픽 취소 시위


입력 2021.05.10 09:59 수정 2021.05.10 09:5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일본의 시민단체들은 도쿄 올림픽 개막을 반대하고 있다. ⓒ 뉴시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도쿄 올림픽 개막을 반대하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488명(도쿄 10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하루 6000명 이상 집계는 전날 7000명대에 이어 벌써 4일 연속이다.


현재 일본은 7월 예정된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긴급 사태를 선포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호전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는 모습이다.


이에 정부는 의료 체계 붕괴 위험이 높아진 도쿄, 오사카, 교토, 효고 등 대도시 4개 권역에 대해 이달 말까지 긴급사태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그러자 시민들이 올림픽 개막을 반대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육상경기 테스트 대회가 열린 신주쿠 국립경기장 주변에서는 시민단체 등 관계자 100여 명이 나와 팻말이나 플래카드 등을 들고 대회 개막 반대 시위가 펼쳐지기도 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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