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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관계자 164명, 코로나19 피해 인도서 귀국


입력 2021.05.09 10:54 수정 2021.05.09 10:55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인도 벵갈루루의 한 기차역 근처에서 여행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전 신분을 확인하고 있다.ⓒAP/뉴시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에 머물던 한국 기업 관계자 164명이 9일 특별기편으로 귀국했다.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출장 등의 이유로 인도에 있던 우리 국민을 태우고 뉴델리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의 특별운항편(OZ 7683)이 이날 오전 8시2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지난 4일 교민 172명이 첸나이에서, 7일 교민 등 203명이 벵갈루루에서 입국한 데 이어 3번째 귀국이다.


이번 뉴델리발(發) 특별기에는 대부분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신축 관련 출장 인력이 탑승했으며, 교민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 예정 인원은 애초 171명이었으나, 최종 164명으로 줄었다.


이들은 2주간 격리생활(시설격리 7일 + 자가격리 7일)을 하면서 국내에서 총 세 차례 진단검사를 받는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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