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오픈뱅킹' 이벤트…"연 10% 적금 특판·경품 제공"

29일부터 저축銀 앱 통해 은행·증권사 등 타 기관 계좌 원스톱 확인

가입자 추첨해 아이폰 등 제공…단일인증서비스 등 서비스 고도화

ⓒ저축은행

저축은행업계가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고금리 적금 특판과 경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우선 최대 연 10%(세전)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상품을 특별판매한다. 오는 5월 3일부터 7월 2일까지 2개월 동안 저축은행 모바일 플랫폼 'SB톡톡플러스' 앱에 접속해 오픈뱅킹 서비스 및 특판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적금 만기는 12개월로 월 최대 1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금리는 연 10%로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는 각 저축은행마다 상이하다. 저축은행 오픈뱅킹과 오픈뱅킹 정기적금 가입 유지, 제휴 롯데카드(아임원더풀/아임그레잇) 신청 및 3개월 간 누적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참여 저축은행은 IBK, 고려, 대백, 더케이, 동원제일, 드림, 머스트삼일, 민국, 예가람, 오성, 우리, 조흥, 진주, 키움, 키움예스, 평택저축은행 등 16개사다.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날부터 5월 29일까지 SB톡톡플러스나 개별사 앱을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12 프로(3명), 갤럭시 S21 울트라(3명), 아이패드 프로(3명), 상품권(4000명)을 증정한다.

또한 모바일플랫폼 'SB톡톡플러스'에 비대면 신원증명 간소화와 비대면 정기예금 전용계좌 서비스, 자동이체 계좌이동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한 오픈뱅킹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회는 이밖에도 오는 8월에는 생체인증 하나로 저축은행 통합 앱 'SB톡톡플러스'와 개별 저축은행 앱을 이용할 수 있는 (가칭)단일인증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보험사와 제휴를 통해 보험상품 가입내역을 제공하고 보험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자산관리서비스'도 9월 중 출시된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영리한 금융소비자를 뜻하는 '금융노마드족'들이 저축은행의 고금리 파킹통장 상품을 편리하게 비교·가입할 수 있고 다른 금융기관 거래고객을 대상으로도 신규 판매채널을 확보해 저축은행 고객 기반이 확대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