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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5920억…전년 동기比 18%↑


입력 2021.04.26 15:45 수정 2021.04.26 16:02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中企 대출액 192조…점유율 23%로 역대 최대

서울 을지로 소재 IBK기업은행 본사 전경.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2021년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59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대비 18.3% 증가한 규모다.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기준으로 순이익은 5398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대출자산 성장, 거래기업 경영상황 회복 등에 따른 안정적 건전성 관리,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기인한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을 이익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는게 기업은행 측 설명이다.


올해 1분기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5조3000억원(2.8%) 증가한 19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은 전년 말보다 0.01%p 확대된 23.11%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대손비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0.10%p 하락한 0.29%를 시현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5%, 총 연체율은 0.35%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4%p, 0.17%p 개선된 모습을 보이는 등 양호한 건전성을 기록했다.


IBK캐피탈·투자증권·연금보험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증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48.9% 증가한 90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ESG경영과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통해 지속가능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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