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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614명…사흘 연속 600명대


입력 2021.04.11 10:12 수정 2021.04.11 10:13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3월 22일 서울 구로역광장에 마련된 외국인 밀집지역 임시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600명 대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4명 늘어 누적 10만955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부터 3일째 600명대로 집계됐다.


이번 달 5일부터 최근 1주일 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611명꼴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91명으로, 2.5단계 기준을 웃돌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94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1명, 경기 182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40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8.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44명, 전북 40명, 충남 22명, 경남 15명, 경북 12명, 울산·충북 각 10명, 대전·제주 각 7명, 대구·전남 6명, 강원 5명, 세종 1명으로 총 185명다.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보다 5명 많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76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1%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5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68%로, 하루 전 1.42%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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