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텍사스 아리하라와 10일 한일 투타 맞대결

타티스 주니어 어깨 탈구 부상 이탈로 3경기 연속 선발 출장 예정

텍사스 2선발 아리하라 코헤이 등판 예고, 한일 맞대결 기대감 고조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노리는 김하성. ⓒ 뉴시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재로 기회를 잡은 김하성(샌디에이고)이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3연전을 통해 주전 경쟁력 입증에 나선다.

샌디에이고는 10일(한국시각) 오전 9시 5분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원정 경기 1차전을 치른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의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김하성이 당분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0일 경기에는 텍사스가 선발투수로 아리하라 코헤이가 등판을 예고한 가운데, 한일 투타자간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가 예상치 못한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지난 7일과 8일, 2경기 연속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특히 7일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MLB닷컴은 “김하성의 현재 타율은 0.200(15타수 3안타)로 아직 부족하다”고 평가해 좀 더 강력한 임팩트가 필요해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상대적으로 마운드가 약하다고 평가받는 텍사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있다. 과연 김하성이 활발한 공격으로 주전으로서의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홈팀 텍사스는 3연승에 도전한다. 선발로는 김하성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아리하라 코헤이가 등판한다.

아리하라 코헤이는 2015년 일본프로야구리그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해 같은해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 선발로 나선 코헤이는 5이닝을 소화하며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