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000억원 규모로 3년만기 공모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말 진행된 2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교보증권은 8800억원의 투자수요를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정정공시를 내고 1000억원을 추가한 총 3000억원의 회사채를 최종 발행했다.
3년물 발행금리는 개별민평금리 +3bp에 1.564%로 확정됐다. 지난해 교보증권은 2000억원 유상증자와 1000억원대 순이익을 거두면서 신용등급이 AA급으로 상향되는 등 투자자들로부터 우량회사로 높은 신뢰를 받았다.
이번에 발행되는 회사채 3000억원 가운데 2000억원은 단기 채무 상환자금으로 사용된다. 나머지 1000억원은 사업영역 확대를 대비한 투자재원 확보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안조영 교보증권 경영기획실장은 "향후 금리상승 및 채권발행 수요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채권을 발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