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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상용표준물질 개발보급사업 1주년 워크숍 개최


입력 2021.03.31 06:00 수정 2021.03.30 21:22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국산 상용표준물질 사업화를 위한 중장기 방안 논의


표준물질 플랫폼 주요 화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지난해 시작한 표준물질 개발 및 보급(R&D) 사업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31일 ‘상용표준물질 개발보급사업1주년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상용표준물질 개발보급사업 성과를 점검할 뿐만 아니라 국내 표준물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문가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


과제 책임자들은 화학⸱바이오, 전자⸱세라믹, 금속⸱소재 분야별 표준물질 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표준물질 적합성 검증 및 사업화 지원 계획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반도체 공정용 불화수소 표준가스, 미생물 표준균주, 미세먼지 표준물질등 표준물질 40개품목 개발 성과(시제품)를 소개하고 각 표준물질별 균질성, 안정성 등을 확인하며 국내 유통·보급 계획등을 선보인다.


올 연말까지 이들 표준물질을 개발하는 기관·기업은 KS A ISO 17034에 근거한 국가공인 표준물질 생산기관(KOLAS) 인증을 획득하는 등표준물질 개발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발된 표준물질 사업화를 위한 사업수행기관 간 협력과 공급업체-생산기관-기업 간 연계 등 표준물질 산업 육성 방안도 논의한다.


이 사업에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및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협력해 표준물질 개발을 위한 기술 컨설팅과 표준물질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KRISS은 과제별 표준물질 전문가를 투입해 맞춤형 기술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술세미나를 통해 연구인력 역량배양을 시킨다. 국제 표준물질 데이터베이스(COMAR) 등록절차 간소화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국산 표준물질 등록 지원도 나선다.


KTL은 표준물질 정보플랫폼을 구축해 국내 표준물질 조회 및 거래, 원료 및 장비의 관리 그리고표준물질을 활용한 비교시험 기능등을 통해 사업화를 도울 예정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소·부·장 2.0, 그린뉴딜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표준물질을 개발함으로써 소재·부품·장비 핵심기술 자립과 시험인증 신뢰성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국산 표준물질 개발 및 사업화로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밑거름이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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