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4일 부산 본사에서 '제1회 K-캠프 파이널 라운드'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K-캠프 파이널 라운드는 자본시장형 혁신창업지원 프로그램 'K-캠프'의 최종 결선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업성을 검증받은 우수혁신기업 10개사가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 이 가운데 '2020, K-캠프 우수 혁신기업'로 선정된 5개사는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실시 지원금을 수상했다.
프로앱텍이 대상을 받았고, 금상은 포어시스가 수상했다. 이어 릴리커버사(은상), 그린시스템(동상), 굿플레이스(장려상) 등이 각각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K-캠프는 예탁결제원 부산 본사와 대전, 광주, 대구 등 3개 지원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11월 시작된 총 58개사에 대한 152억원의 투자유치와 148명의 신규고용 창출 성과를 기록했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올해에는 강원도 및 제주도에서도 K-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지역창업생태계를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