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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축구, 관중 1만 명 확대...대표팀 전원 음성


입력 2021.03.23 13:36 수정 2021.03.23 13:4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일본 정부, 긴급사태 해제 결정으로 허용 관중 확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KFA

한일전 관중이 최대 1만 명으로 확대됐다.


22일 일본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일 축구 친선경기 관중 제한은 1만 명으로 늘어났다. 23일 오전부터 추가 판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일본축구협회는 방역 수칙에 따라 한일전 관중을 최대 5000명으로 제한했지만, 일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긴급 사태 전면 해제에 따라 한일전 관중 제한이 행사장 정원 50% 이내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최대 1만 명 관중의 입장 허용이 가능하다. 한일전 관중은 발열 체크 이후 입장해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육성 응원이나 좌석 이동, 접촉 등이 금지된다.


일본과의 친선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맞붙은 경기(0-3패)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코로나19 여파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이 6월로 연기된 가운데 일본축구협회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역대 한일전 통산 전적은 79전 42승23무14패로 한국이 우위다. 일본 원정에서도 30전 16승8무6패로 앞선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2일 일본에 도착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팀은 일본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검사로 공항을 나오기까지 약 2시간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토트넘)이 한일전 명단 최종 제외되면서 이번 한일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 중 유럽파는 이강인(20·발렌시아)과 정우영(22·SC프라이부르크) 뿐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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