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지난해 국내 보험사 임원들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은 교보생명을 제외한 보험업계 보수 1위 임원은 정 회장으로, 22억75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는 20억7000만원을 받아 보험업계 전문경영인 중 연봉 1위를 기록했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이 19억6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주요 보험사 최고경영자의 보수는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11억5000만원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 8억1100만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8억원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 7억9700만원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