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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영국 G7 참석 위해 23일 AZ 접종


입력 2021.03.15 16:59 수정 2021.03.15 16:59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靑 "안전성 논란 불식…65세 이상 접종 시작일에 실시"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3일 김정숙 여사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오는 6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질병관리청이 마련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문 대통령과 김 여사가 AZ 백신을 오는 23일 공개적으로 접종한다"며 "대통령 내외 예방접종은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릴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질병청이 앞서 마련한 필수목적 출국자 예방접종 절차에 따른 것이다. 23일은 특히 만 65세 이상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날로, 문 대통령 내외가 안전성·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날로 접종 시점을 정했다는 게 강 대변인의 설명이다.


또한 AZ 백신의 경우 10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는 점, 2차 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2주)이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됐다.


문 대통령 내외가 AZ 백신을 접종 받는 장소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경호 문제가 있어서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내외 이외의 일부 순방 필수 인력도 이날 함께 접종에 나설 예정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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