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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선 하회…외인· 기관 동반 '팔자'


입력 2021.03.08 16:04 수정 2021.03.08 16:16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SK하이닉스·삼바 등 3% 넘게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세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5p(1%) 하락한 2996.11에서 장을 마감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다시 3000선 밑으로 내려오며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에 대한 실망감에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5p(1%) 하락한 2996.11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73포인트(0.19%) 오른 3031.99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1% 가까이 오르다가 상승 폭을 반납하고 낙폭을 키우며 3000선 밑으로 내려왔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3억원, 378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525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 화학 업종이 2% 넘게 빠졌고, 의약품과 비금속광물은 3% 넘게 하락했다. 섬유의복과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은 1% 안팎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철강금속과 통신업, 금융업, 은행, 보험업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기아차를 제외하면 전부 하락세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카카오, 셀트리온은 3% 넘게 하락했다. LG화학과 현대차가 1%대, 네이버 2%대 하락세를 보였다. 기아차는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1p(2.03%) 떨어진 904.77에서 장을 마쳤다.


개인이 205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각가 1293억원, 3782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4.33%)를 비롯해 셀트리온제약(-3.55%), 에이치엘비(-5.13%), 펄어비스(-3.38%), 카카오게임즈(-1.96%), 알테오젠(-4.85%) 등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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