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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신현수 사표 전격 수리…후임에 김진국 임명


입력 2021.03.04 16:30 수정 2021.03.04 16:4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윤석열 사의 수용 직후 민정수석 교체

검찰개혁 갈등 신속 진화 의미로 해석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고위급 인사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을 4일 교체했다. 문 대통령은 후임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을 지낸 김진국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 사의 수용 직후 민정수석을 교체한 건, 검찰개혁을 둘러싼 갈등을 신속히 진화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김 신임 수석은 광주 전남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29회 출신으로 변호사를 지낸 김 수석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이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을 거쳐 감사원 감사위원을 역임했다.


김 수석은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수석은 "여러가지로 능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떠난다"며 "떠나더라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지켜보고 성원하겠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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