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XM3 초도물량 선적으로 1.8% 증가한 3444대
르노삼성자동차의 2월 내수·수출이 동반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2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390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 많은 3444대로, 전체적으로는 4.1% 늘어난 7344대를 나타냈다.
이중 QM6의 2월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한 2121대로, 전체 내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LPG 모델 판매 1위를 차지한 QM6 LPe는 1245대를 기록, QM6 2월 전체 판매의 58.7%를 차지했다. 가솔린 모델인 QM6 GDe는 876대 판매돼 697대였던 전월 대비 25.7% 늘었다.
New QM6 dCi 디젤 모델이 추가된 QM6는 가솔린부터 LPG, 디젤까지 모든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춤으로써 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XM3는 1256대가 판매됐다. 고성능 모델인 TCe260이 전체 판매의 56%, 경제적인 1.6 GTe 모델이 44%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기차 모델인 조에와 트위지는 각각 47대, 29대가 판매됐다. 소형 SUV 캡처와 중형 상용차 마스터는 145대와 120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2월 수출은 QM6 946대, XM3 2476대, 트위지 22대 등 총 3444대였다. 르노삼성차의 2월 수출물량은 XM3 유럽수출 초도물량 선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2분기 유럽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인 XM3의 수출 초도 물량을 조금씩 늘려가는 한편, 유럽 시장 내 가격 경쟁력 및 공급 안정성 확보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