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년…국회 정무위 전문위원 등 거쳐
일각선 여권 '제식구 챙기기' 비판도 제기
예금보험공사 신임 상임이사로 박상진 전 국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이 신규 선임됐다. 예보 상임이사 임기는 2년이다.
2일 예보에 따르면 박 상임이사는 1967년생으로 강원 고성 출신이다. 속초고와 단국대, 시립대를 거쳐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 미 인디애나대 로스쿨 법학 석사, 미 뉴욕주립대 경제학 석사, 단국대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1995년 입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입문했고 2000년 초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근무 당시 금융개혁 입법과 공적자금의 투입·회수 및 상환에 대한 제도화를 통해 금융구조조정과 외환위기를 극복하는데 일조했다.
주요 이력으로는 국회 정무위 전문위원·국회 예결산특위 전문위원(정부예결산)·국회 기획재정위 전문위원(조세재정)·국회 특위 수석전문위원 등이 있다.
한편 박 상임이사는 지난해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전력도 있어 일각선 여권의 '제 식구 챙기기'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