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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 제한 없는 ‘마리나 아일랜드’ 생활형 숙박시설 주목


입력 2021.02.26 13:21 수정 2021.02.26 13:21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생활형 숙박시설이 전례 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분양권 전매 제한이 강화되며 전매가 자유로운 생활형 숙박시설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5월 수도권∙지방광역시의 주택 분양권 전매 제한을 강화하는 주택법 시행령을 발표했다. 이에 지난해 9월부터 서울 및 수도권 전역의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 도시지역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소유권 이전등기 시까지 확대됐다. 수도권 비규제지역도 계약 후 6개월이 지나야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실질적으로 수도권에는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전면 제약을 받는다.


반면 생활형 숙박시설은 건축법상 숙박시설로 분류되어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 시 거주 요건 및 지역 제한도 없으며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양도세 중과 대상도 아니고 LTV 규제도 받지 않는다.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해 공급된 생활형 숙박시설들은 대부분 세 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7월 수원 팔달구 인계동에 공급된 ‘파비오 더 리미티드 185’는 평균경쟁률이 251대1에 달했고, 안양 평촌신도시에 공급된 ‘평촌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도 1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도 경쟁률이 107대1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시화호 핵심 입지에 건립되는 ‘마리나 아일랜드’에 대한 문의도 부쩍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달섬 C8-5블록에 공급되는 마리나 아일랜드는 국내 최초 인공섬인 반달섬 내 생활형 숙박시설이다. 서해바다와 서해안 인공호수인 시화호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수변문화공원이 조성되고 있어, 일부 세대 및 커뮤니티에서는 공원, 호수, 바다를 파노라마뷰로 감상할 수 있다.


마리나 아일랜드는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하는 오션 리조트형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전 호실에 발코니가 조성되며 일부 호실에는 테라스도 제공된다. 최상층부에는 루프탑 옥상정원이 조성되고 피트니스, 사우나 등 커뮤니티 시설은 9층에 마련돼 휴식 및 운동을 즐기며 레이크뷰와 오션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교통망도 좋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서울 사당역 인근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입지다. 지하철 4호선 초지역, 서해선 원시역이 가깝고 평택시흥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 신안산선(안산~시흥~여의도) 복선전철도 개통 예정되어 있다.


위탁 관리는 생활형 숙박시설 전문 관리업체인 (주)택한종합관리가 맡는다. ㈜택한종합관리는 국내 최대 관광지인 제주도에 자리한 12개 단지 2,670호실의 생활형 숙박시설 등을 위탁 관리해 온 노하우로 임대운영부터 광고 진행 및 임차인 유치, 세무 상담, 시설 관리, 하자보수 등 일체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마리나 아일랜드는 지하 1층~지상 28층에 전용면적 17~45㎡, 총 451실로 구성된다. 시행은 한국자산신탁이 시공은 안강건설이 맡았다.


홍보관은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59와 현장 부근인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2길 63에 마련돼 있다.


ⓒ마리나 아일랜드 조감도(안강건설 제공)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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