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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새해에는 마스크 벗길 간절히 소망"…설 인사


입력 2021.02.12 09:28 수정 2021.02.12 09:28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김정숙 여사와 스마트폰 영상 직접 촬영

"고향 방문 못하신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상춘재에서 설을 맞아 국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설 명절을 맞아 "새해에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고 장사도 마음껏 할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설 당일인 이날 공개한 설 인사 메시지에서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신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민족에게 가장 경사스러운 명절임에도 섭섭한 설날이 됐다"며 "가족, 친지들이 함께 모여 묵은 해를 떠나보내고 새해의 복을 서로 빌며 덕담을 나누는 가족 공동체의 날이기도 한데 몸은 가지 못하고 마음만 가게 되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하지만 만나지 못하니 그리움은 더 애틋해지고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바라는 마음은 더욱 절실해진다"며 "설 연휴에도 방역에 노심초사할 의료진께도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에도 방역에 노심초사하실 방역진과 의료진들께도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민여러분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도 "지난 1년을 생각하면 국민 여러분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 싶다"며 "설날 아침, 여러분 평안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설 인사 메시지는 문 대통령 부부가 스마트폰으로 직접 동영상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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