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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이브스타’ 발굴해 커머스 다양성 키운다


입력 2021.02.05 15:22 수정 2021.02.05 15:24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서경환, 리코, 김해나, 노금미 등 4인과 계약

네이버가 최근 계약한 '라이브스타'들이 라이브쇼를 진행하는 장면. ⓒ 네이버

네이버는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에 특화된 창작자 집단인 ‘라이브스타(Live Star)’를 발굴하고 라이브쇼 콘텐츠를 강화해 나간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SME와 브랜드사의 효과적인 마케팅 툴로 안착하고, '베투맨', '리코의 도전' 같은 네이버의 예능형 라이브쇼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면서 라이브 커머스 자체가 콘텐츠로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중국 등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선 상품 카테고리에 대한 전문성과 커머스 역량을 필수로 갖추고, 엔터테인먼트적 기획력까지 갖춘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에 대한 주목과 이해관계자들의 니즈도 높아지는 추세다. 압도적 성장세를 자랑하는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왕홍'이 대표적인 예다.


네이버는 쇼핑라이브를 주 무대로 활약할 창작자들을 '라이브스타'로 발굴하고 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라이브쇼 콘텐츠 제작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네이버는 그간 브이라이브와 나우 서비스를 통해 갖춘 모바일 라이브 콘텐츠 기획 운영 노하우와, 글로벌 수준의 우수한 라이브 기술력을 바탕으로 쇼핑라이브의 콘텐츠 경쟁력과 다양성을 키울 계획이다.


최근 쇼핑라이브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경환, 리코, 김해나, 미미언니 노금미 등 전문성을 갖춘 라이브스타들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재미있는 기획 라이브쇼를 이달 말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리코의 도전'에 이어 마술과 특가 판매를 결합시킨 '서경환&최현우의 매직특가쇼'를 비롯해, 라이브스타들이 다양한 SME 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쇼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이끄는 송재훈 리더는 "언택트 패러다임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라이브스타'와 함께 새로운 라이브쇼 콘텐츠를 제작해 창작자 저변을 넓히고, SME 및 브랜드사에는 효과적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모델로 업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네이버 창작자와 브랜드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에 대한 구상을 발표했다. 창작자 활동 현황과 최신 콘텐츠 등 데이터를 제공해 마케팅 콘셉트나 특성에 따라 브랜드와 창작자가 서로를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는 계획이다. 라이브스타 발굴 및 육성을 통해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의 창작자 풀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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