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4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샤힌 프로젝트와 관련해 2022년 하반기 최종 투자 결정(FID)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2026년 말에는 건설이 완료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다만 "투자금액은 7조원 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아랍어로 '매'를 뜻하는 '샤힌(Shaheen)' 프로젝트로 명명된 에쓰오일의 에틸렌 설비 관련 투자 계획은 SC&D(스팀크래커 및 올레핀 다운스트림) 구축과 에쓰오일의 모회사인 아람코가 개발한 TC2C(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기술 도입으로 구성돼있다.
나프타와 부생가스를 원료로 연간 150만t 규모의 에틸렌 및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생산하는 스팀크래커와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