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모임 아닌 프로배구, 관중없이 경기일정 소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에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됐지만 프로배구는 정상 진행된다.
21일 서울시는 "23일 0시부터 1월 3일까지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한다"고 알렸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직장 회식이나 송년회 등 개인적인 친목 모임을 봉쇄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겠다는 의지다.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도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동참, 이 조치는 수도권 전 지역에 발동된다.
5인 이상 집합 금지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 금지'보다 더 강력한 조치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뛰어넘은 강력한 금지조치가 시행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배구에는 당장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사적 모임'이 아닌 프로배구 V리그는 지금처럼 관중 없이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프로배구는 이미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면 V리그는 중단된다. V리그는 2019-20시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조기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