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오롱생명과학, '티슈진 상폐 유예'에 상승세

한국거래소, '인보사 사태' 티슈진에 개선 기간 1년 부여

코오롱생명과학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코오롱생명과학이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이 거래소로부터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으며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난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장보다 600원(1.97%) 상승한 3만1100원에 거래중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전날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 변경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코오롱티슈진에 개선 기간 1년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개선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12월 17일 직후 코오롱티슈진은 상장사로서의 지속가능성 여부를 다시 심사 받게 된다.

이에 코오롱티슈진은 지난달 4일 개선 기간 종료 후 받은 상폐 위기를 넘어 재차 부상할 기회를 얻게 됐다. 앞서 코스닥위원회는 이번 달 7일과 15일 두 차례 회의를 개최했지만, 상폐 결론을 내리지 못한 바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코오롱티슈진의 지분 12.55%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