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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상폐 위기 넘겼다...1년 개선기간 부여


입력 2020.12.17 18:54 수정 2020.12.17 18:5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케이 ⓒ코오롱생명과학

신약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로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이 한국거래소로부터 1년 동안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한국거래소 시장위원회(시장위)는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은 개선기간 종료일인 내년 12월 17일로부터 7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와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이들 서류 제출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코스닥 시장위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심의 및 의결하게 된다.


이와 별개로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3월 16일 2019사업연도 외부감사인 의견거절과 8월 28일 2020사업연도 반기 외부감사인 의견거절 등으로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에 거래소는 지난 4월 14일과 지난 9월 21일 기업심사위원회에서 내년 5월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지난 7월 21일 발생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횡령·배임 혐의 발생)와 관련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는 감사의견거절 상장폐지 사유 해소 이후에 진행할 예정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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