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자격증, 증명서 보관
안드로이드 버전 트래픽 오류 발생
카카오가 ‘카카오톡 지갑’ 서비스를 출시했으나 첫날부터 사용자가 몰려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는 16일 신분증, 자격증, 증명서를 카카오톡에서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는 카카오톡 지갑을 출시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는 오류가 발생해 지갑 생성 자체가 되지 않았다. 이용자들이 지갑을 만들려고 버튼을 누르면 오류가 발생했다는 메시지가 나타났다. 또 지갑이 생성되도 조회가 불가능한 상황도 발생했다.
카카오 측은 “오전 트래픽이 몰리면서 지갑 발급이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현재는 지갑 발급은 정상화 됐다”며 “조회 불가 상황도 대부분 해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톡 지갑은 카카오톡 최신 버전(v9.1.5) 업데이트 후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개인의 신원확인과 인증, 전자서명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존 공인인증서 대신 지갑 내 카카오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다.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전자출입명부인 QR체크인 ▲모바일 운전면허확인 서비스 ▲산업인력공단이 발급하는 국가기술자격증 등이 담기게 된다.
iOS버전은 아직 해당 서비스가 업데이트 되지 않아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