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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다던 홍진영 논문 표절 잠정결론…석박사 취소 가능성↑


입력 2020.12.15 11:08 수정 2020.12.15 11:08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조선대 연구진실성위원회 조사 결과 표절로 판단

홍진영 석박사 학위 취소 가능성 커

가수 홍진영의 석사학위 논문이 표절된 것으로 조선대학교가 잠정 결론을 내렸다.


ⓒ홍진영 인스타그램

15일 조선대에 따르면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최근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에 해당하는지 조사한 후 결국 표절로 판단했다.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대학원위원회에 공문으로 전달했으며, 대학원위원회는 홍씨 측에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원위원회는 홍씨 측의 의견을 듣고 다음 주쯤 표절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석사 논문이 표절로 결론 나면 홍씨의 석박사 학위는 취소된다.


논문 표절을 판가름하는 권위 있는 기관인 학교 내 연구진실성위원회가 표절이라고 결론 낸 만큼 홍씨의 석박사 학위 취소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진영은 지난 2009년 조선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2012년에는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지만 홍씨의 석사 학위를 받은 논문 '한류 문화 콘텐츠의 해외 수출 방안'이 석사 논문을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로 검사한 결과 표절률이 74%로 나왔다.


홍진영은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10여 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다"면서 "이 모든 게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며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방송 출연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홍진영은 현재까지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특히 홍진영이 최근 출연했던 SBS '미운 우리 새끼',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등에서는 그의 모습이 편집됐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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