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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배정 기다리는 코로나 확진자… 수도권에만 580명


입력 2020.12.13 16:06 수정 2020.12.13 16:07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중심지인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위해 자택에서 대기하는 확진자가 5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중심지인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위해 자택에서 대기하는 확진자가 5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집에서 입원 또는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전날 자정 기준으로 총 580명이다. 직전일(515명)보다 65명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285명, 서울 267명, 인천 28명이다.


총 580명 중 306명(서울 168명, 경기 126명, 인천 12명)은 전날 확진을 받아 대기 중인 환자들이며, 218명(경기 117명, 서울 85명, 인천 16명)의 환자들은 확진을 받은 지 하루가 지난 대기자다.


이와 관련해 중수본은 "확진자 통보 후 시군구별 기초역학조사, 시도별 환자 분류 등 입소시설 입실 가능 조사, 확정 후 이동 등에 통상적으로 시간이 든다"며 "대기자 규모는 확진자 증가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일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56명(경기 42명, 서울 14명)으로 조사됐다.


중수본은 "2일 이상 대기는 자녀 등 가족 동반 배정, 주소지 인근 배정 요청 등에 의해서도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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