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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행송금·신분증도 됩니다" 신한카드 '마이월렛' 서비스 확장


입력 2020.12.10 11:35 수정 2020.12.10 11:36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신한페이머니 회원 간 송금에 이어 타행 송금 기능까지 추가 구현

모바일 신분증에 학생증도 디지털로, 전자증명서 저장도 가능해져

신한 페이판 마이월렛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신한페이판(신한PayFAN) 앱의 '마이월렛(My월렛)'에 타행 송금, 모바일ID(학생증·전자증명), 한도 확충 기능을 추가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에 따라 '신한페이머니'를 타 은행이나 증권사, 우체국, 저축은행 등 모든 금융회사에 무료로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신한페이머니 가입회원에게만 제공됐던 송금 서비스 적용 범위를 전 금융사로 확대한 것이다. 신한페이머니는 네이버페이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인 만큼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또 신한 학생증 체크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모바일 마이월렛 학생증을 통해 출결 기능과 도서관, 식당 등 학교 시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카드사 최초로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 발급·유통시스템(전자문서지갑)'과 연계해 각종 정부 민원서류를 조회하고 제출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이외에 한도 상향(50만원→200만원), 정기 충전, 용돈 조르기·보내기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마이월렛 업그레이드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4일부터 신한페이머니 신규 가입 고객에게 네이버 웹툰을 볼 수 있는 '쿠키'를 20개 제공하고, 신한페이머니로 송금하거나 올댓쇼핑에서 신한페이머니로 결제한 고객을 추첨해 최대 10만원을 신한페이머니로 캐시백해준다.


또 신한금융투자CMA계좌(RP투자형, 약정수익률형) 충전계좌를 신한페이머니로 연결하는 연 3%(세전)의 수익률 우대혜택을 제공(생애 최초 기준)하고, 1000원을 신한페이머니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각 이벤트 일정 등 세부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이월렛이란 신한카드가 결제, 이체·송금, 신분증 기능을 한 곳에 담아 선보인 스마트 지갑 서비스다. 실물 지갑 속 카드·현금·신분증 등을 그대로 옮겨 모바일에서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지난 11월 1차 오픈 이후 한 달 만에15만명이 가입했으며, 만14세 이상이라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 젊은 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향후 마이페이먼트·마이데이터 시대의 생활금융플랫폼으로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신한카드가 되기 위해 더 나은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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