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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지속가능경영 환경부문 ‘산업부장관상’ 수상


입력 2020.12.09 14:33 수정 2020.12.09 14:33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컨테이너선 약 70% 스크러버 설치 등…환경규제 선제적 대응

HMM 알헤시라스호(자료사진). ⓒHMM

HMM은 2020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HMM은 지난해 말 컨테이너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1% 개선했으며, 그동안 친환경 선박을 위해 적극적으로 설비(스크러버) 투자를 진행했다.


이에 지난해 영국 해운전문지 로이드 리스트에서 ‘친환경 최우수선사’로 선정되는 등 환경부문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HMM은 황산화물 배출 저감을 위한 IMO2020 환경규제에 대비해 선제적 탈황장치(스크러버, 황산화물 등 선박배기가스 정화장치) 설치를 컨테이너선대의 약 70%까지 완료했다.


또한 부산항과 미국 오클랜드항에서는 항만 정박 시 시동을 끄고 육상 전기를 사용해 선박 배기가스 배출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도 최고경영자(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체계적인 환경경영제체를 운영하며, 환경경영(ISO14001), 에너지경영(ISO50001), 안전보건경영(ISO45001), 국제안전경영시스템(ISM Code), 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GEEMS)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선사 중 두번째로 ‘2050년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를 선언(2030년 CO2 50%감축)하는 등 최고경영층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 의지 및 계획을 표명한 바 있다.


HMM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친환경 이슈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친환경 선박, 대체 연료 개발 등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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