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전드 르브론 제임스(36)가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선정하는 올해의 스포츠인 사상 최초로 3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SI는 8일(한국시간) 제임스의 이름을 비롯해 WNBA 파이널 MVP인 브리아나 스튜어트, NFL 슈퍼볼 MVP인 패트릭 마홈스, NFL 시즌 불참을 선언했던 로렌트 두버나이-타디프, 그리고 US 오픈 여자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 등 5명을 올해의 스포츠인으로 뽑았다.
1954년부터 시상하고 있는 SI 올해의 스포츠인에서 3번째 수상은 이번 르브론 제임스가 사상 최초다. 제임스는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팀의 파이널 우승을 이끌며 MVP까지 차지한 바 있다. 그는 2012년과 2016년에도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NFL의 로렌트 두버나이-타디프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을 치르지 않았음에도 수상의 영광을 얻었기 때문이다.
다만 그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의료 지원 봉사에 나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는 캐나다 맥길 대학 의과대학을 나온 재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