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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로파리그서 '케없손왕' 모드 발동할까


입력 2020.12.04 00:01 수정 2020.12.03 22:1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케인 부상으로 책임감 무거워질 듯

ⓒ 뉴시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4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린츠의 린처 경기장에서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조 2위(승점 9)에 자리한 토트넘은 3위 LASK(승점 6)와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첼시전에서 잠시 주춤했던 손흥민이 약체로 꼽히는 린츠를 상대로 멋진 골을 기록해 토트넘의 토너먼트행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첼시전에서 90분을 소화했지만, 아쉽게 골은 터지지 않았다. 런던 더비를 위해 주중 경기에서 체력 안배까지 나선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였다. 그래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는 점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손흥민의 시선은 다시 유로파리그로 향한다. 팬들의 관심사는 단연 손흥민의 출전 여부다. 무리뉴 감독은 유로파리그에서 주전 선수들을 휴식 차원에서 선발 제외했기 때문에 손흥민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후스코어드닷컴’도 베일과 비니시우스가 대신 출격할 것을 예상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앞선 린츠전에서 교체 투입해 골 맛을 본 바 있고, 토트넘은 승점 3만 더하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하기 때문에 손흥민의 역할이 막중하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승리를 가져다주는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울지, 아니면 주말에 있을 북런던 더비를 대비해 핵심 선수의 체력을 아낄지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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