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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인 달 착륙선 '창어5호' 발사 성공


입력 2020.11.24 19:27 수정 2020.11.24 19:27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암석·토양시료 2㎏ 채취 후 복귀 계획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5호’가 24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창어5호는 이날 오전 4시30분(현지시간)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최대 운반로켓 창정5호에 실린 채 발사됐으며 2200초만에 우주 본궤도에 무사히 안착했다.


창어는 중국 고대 전설에서 불사약을 훔쳐 달로 달아난 선녀로 달의 별칭으로 인류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달 북서부 ‘폭풍우의 바다’에 착륙할 예정이다.


창어 5호는 이곳에서 형상 탐사, 지질 배경 조사 등을 진행한 뒤 암석과 토양시료 등 2㎏을 채취하고 돌아올 계획이다.


과학자들은 해당 지역의 암석·토양이 기존 샘플보다 생성 시기가 짧아 달의 화산활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탐사는 지구 출발부터 귀환까지 23일이 걸린다.


앞서 중국은 2007년과 2010년에 궤도선을, 2013년엔 착륙선을 달로 보냈다. 지난해에는 창어 4호를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시키기도 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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