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훈련장 이천 베어스파크 담보로 자금 차입
두산 베어스가 2군 훈련장 이천 베어스파크를 담보로 운영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두산 그룹은 이천 베어스파크를 담보로 최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자금을 차입하기로 했다. 캠코로부터 받은 금액의 일정 부분은 야구단 운영 자금으로 할당할 예정이다.
5년 안에 원금을 갚고, 이자 혹은 월세 형식의 금액을 매달 캠코에 지급하는 담보 대출 형식이다. 추후 재매입 조건도 달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어스파크의 모든 시설은 현행대로 사용한다. 베어스파크는 지난 2014년 준공된 2군 훈련장으로 ‘화수분 야구’의 산실로 불린다.
베어스파크에는 실내연습장 확장 및 현대화로 우천 시 및 동절기에도 훈련이 가능하고, 아쿠아치료실 등 재활 및 치료시설 현대화, 이벤트 시설, 조경 개선 등으로 단순한 훈련장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