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량 증가로 리테일 수익이 늘면서 미래에셋대우의 3분기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미래에셋대우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3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3분기 영업이익은 2942억원으로 71.6%가 증가했다.세전순이익도 30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8% 증가했다. 반면 매출은 35.7% 감소한 2조565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국내와 해외를 포함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2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179.3% 상승한 832억원을 기록했다.
주식거래량 증가로 신용융자 잔고는 5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9000억원)과 비교하면 1조5000억원 늘었다. 해외주식 예탁자산 규모도 올해 1분기 8조3000억원에서 3분기 14조3000억원까지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총 고객자산은 위탁자산 165조3000억원을 포함해 295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조5000억원 증가했다. 전체 금융상품판매 잔고는 전년동기대비 11조9000억원 증가한 12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운용 손익은 1712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2.7% 증가했다. 다만,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6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7%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