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영국 G7 초청, 한국 위상 확인 의미"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1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통화 시점과 관련해 "오늘은 통화할 계획이 없다"면서도 "내일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9일(현지시각)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통화를 시작으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했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전날 존슨 총리로부터 G7 정상회의에 초대받은 것에 대해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2020년, 2021년 의장국인 미국과 영국 정상에게 연이어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것"이라며 "올해 의장국인 미국의 G7 대면 정상회의 개최여부를 아직 알 수 없지만, 내년 영국에서 개최되는 정상회의에 참석할 경우 향후 예상되는 G7 확대개편 논의 시 한국의 참여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