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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바이든 훈풍'에 외국인 강매수


입력 2020.11.09 09:16 수정 2020.11.09 09:1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개인·외국인, 75억·323억원 순매수…기관 401억원 '팔자'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3포인트(0.92%) 오른 2438.63에 장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조 바이든 당선인의 미국 대통령 대선 승리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2포인트(0.87%) 상승한 2437.4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3포인트(0.92%) 오른 2438.63에 시작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억원, 323억원씩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기관은 홀로 4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장보다 9.19포인트(1.10%) 오른 846.0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역시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3포인트(1.08%) 오른 845.81에 개장해 1%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국내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친 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로 마무리된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이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8일 새벽 조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바이든은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4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지난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78포인트(0.24%) 하락한 2만8323.4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1포인트(0.03%) 내린 3509.44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만 4.30포인트(0.04%) 오른 1만1895.23에 장을 마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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