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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미국 출국…'바이든 당선자' 측 접근 주목


입력 2020.11.08 11:30 수정 2020.11.08 11:3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동행…"한·미관계 굳건히 다지는 계기 만들 것"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국 대선 이후 한국의 대응에 관한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미 간 쌓인 현안을 협의하고 조 바이든 당선자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초청으로 11일까지 워싱턴D.C.를 방문한다.


오는 9일로 예정된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강 장관은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미국 연방 의회, 싱크탱크, 학계 주요 인사 등을 만날 강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과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외교가에서는 이 과정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요직을 담당할 인사들과 접촉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번 방비에 동행해 강 장관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이번 일정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담당한다.


강경화 장관은 "이번 방비에서 두루두루 의회나 학계 쪽 인사들을 많이 만나 한미관계를 더 굳건히 다지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유익한 대화를 많이 나누고 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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