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오티베큠이 삼성전자 대상 190억 유모 유상증자 소식에 강세다.
3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엘오티베큠은 전장 대비 450원(2.81%) 오른 1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엘오티베큠은 삼성전자에 1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만4980원, 발행 주식은 증자 후 발행주식 총수의 8%다. 납입일은 오는 16일, 상장은 30일 예정됐다.
엘오티베큠은 지난 5월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및 디스플레이 반도체 공정장비용 초고진공 터보분자펌프 개발 2건이 국책과제에 선정돼 251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엘오티베큠 관계자는 “삼성전자를 제3자 배정 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라며 “세계 1위 반도체 기업과 동맹관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국산화 비중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진공펌프 고도화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