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국민연금, LG화학 분할 반대…30일 주총 열려


입력 2020.10.27 19:03 수정 2020.10.27 19:04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국민연금이 LG화학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과 관련해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반대'하기로 결정했다.ⓒ뉴시스

LG화학 지분 10.28%를 갖고 있는 국민연금이 오는 30일 열리는 LG화학 주주총회에서 배터리사업 분할 계획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개최가 예정된 LG화학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사업 부문 분할 안건이 통과될 지 다소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7일 제16차 위원회를 열어 LG화학 주주총회에서 다뤄질 분할계획서 승인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분할계획의 취지 및 목적에는 공감하지만, 지분가치 희석 가능성 등 국민연금의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반대 결정 이유를 밝혔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이견을 제시했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LG화학은 30일 배터리사업부 물적분할을 결정짓는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