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거리두기 완화로 소비심리 회복됐지만…여전히 부정적


입력 2020.10.28 06:00 수정 2020.11.23 16:14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인근 상점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부정적 관측이 더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6으로 전달에 비해 12.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체감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2003~2018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삼아 산출된다. 이 수치가 100을 밑돌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영향으로 경기 및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며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금수준전망CSI(109)은 4포인트 상승했고, 취업기회전망CSI(75)도 15포인트 올랐다. 금리수준전망CSI(95) 역시 6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물가인식은 1.9%로 전달과 같았고 기대인플레이션율은 0.1%포인트 떨어진 1.8%를 기록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